
변비로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똥매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이 매실청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면 가격이 꽤 부담스럽다. 그럼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효과 좋은 똥매실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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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똥매실이란?
매실은 예로부터 소화와 장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똥매실은 설탕 대신 소금을 사용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장 운동을 돕는 유기산과 효소가 풍부하게 생성된다. 먹으면 장이 깨어나면서 “응? 나 이제 나올까?” 하고 신호를 보내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똥매실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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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똥매실 만들기 준비물
✅ 매실 (청매실 또는 황매실) - 2kg
✅ 천일염 - 600g
✅ 유리병 (넉넉한 크기)
✅ 거름망 또는 면보
✅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
👉 Tip: 유리병은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곰팡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발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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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똥매실 만드는 과정
1) 매실 손질하기
먼저 매실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꼭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매실과 소금 섞기
깨끗한 유리병에 매실 한 층을 깔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매실과 소금을 층층이 쌓아준다. 마지막에는 소금이 충분히 덮이도록 넉넉하게 뿌려야 한다.
👉 Tip: 소금이 너무 적으면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고 부패할 수 있다. 반드시 매실 무게의 30% 정도 되는 소금을 사용하자.
3) 눌러주고 기다리기
소금과 매실을 잘 쌓았다면 위에 깨끗한 접시나 돌을 올려 매실이 떠오르지 않게 눌러준다. 그 후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하루에 한 번씩 병을 흔들어 고루 섞어주는 것이 좋다.
4) 숙성시키기
약 2~3개월이 지나면 매실에서 진액이 흘러나오고, 색이 변하며 숙성이 진행된다. 이때 거름망이나 면보를 이용해 매실을 걸러내고, 나온 액체만 따로 보관하면 된다.
5) 완성 후 숙성
걸러낸 액체는 깨끗한 병에 담아 6개월~1년 정도 더 숙성시키면 더욱 깊고 진한 똥매실이 완성된다. 하지만 급하다면 3개월 정도 숙성한 후에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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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똥매실 효과 200% 보는 섭취 방법
✅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 한 잔에 똥매실 원액 1~2스푼 섞어 마시기
✅ 장이 너무 예민하다면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하기
✅ 변비가 심할 땐 자기 전에 한 잔 마시는 것도 효과적
👉 Tip: 처음 마시면 장이 깜짝 놀라서 신호가 바로 올 수도 있다.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하루 전날부터 테스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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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똥매실 보관 및 주의사항
✅ 서늘한 곳에서 숙성 –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 냉장 보관 추천 –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고에 넣어두면 변질을 막을 수 있다.
✅ 처음에는 소량부터 섭취 – 장이 예민한 사람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마시면 배가 아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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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 직접 만들면 가성비 최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똥매실은 가격이 비싸 부담스럽지만, 직접 만들면 재료비만으로도 충분히 효과 좋은 똥매실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숙성 시간이 필요해 바로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 건강을 위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자, 이제 직접 만들어서 건강한 장을 되찾아보자! 내 손으로 만든 똥매실, 변비와의 작별을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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