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를 사러 마트에 가면 ‘멸균우유’와 ‘살균우유’라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겉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가열 방식과 영양 성분, 보관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우유가 더 몸에 좋을까요? 오늘은 멸균우유와 살균우유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멸균우유 vs 살균우유, 차이점은?
● 멸균우유란?
멸균우유는 초고온살균(UHT, Ultra High Temperature)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135~150도의 높은 온도로 2~4초 동안 빠르게 가열한 후 무균 상태에서 포장하죠.
특징: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길다. (보통 6개월~1년)
보관 방법: 개봉 전까지 냉장 보관이 필요 없음.
맛: 살짝 가열된 느낌으로 일반 우유보다 약간의 가열 향이 있을 수 있음.
● 살균우유란?
살균우유는 저온살균 혹은 고온살균 방식으로 처리된 우유를 말합니다.
저온살균 (LTLT, Low Temperature Long Time): 63~65도에서 30분간 가열.
고온살균 (HTST, High Temperature Short Time): 72~85도에서 15초 정도 가열.
이러한 방식은 우유 본래의 맛과 영양소를 보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특징: 유통기한이 짧고 (보통 7~14일), 냉장 보관이 필수.
보관 방법: 개봉 전에도 반드시 냉장 보관.
맛: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유지.
2. 장단점 비교
✅ 멸균우유의 장점
1. 오래 보관 가능: 실온에서도 몇 달간 보관 가능해 캠핑, 여행 등에 적합.
2. 편리한 유통: 냉장 유통이 필요 없어 보관이 간편.
3. 세균 제거 효과: 초고온 처리로 인해 대부분의 세균과 미생물이 제거됨.
❌ 멸균우유의 단점
1. 영양소 손실: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타민(B1, B2, C 등)과 단백질 변성이 일어날 수 있음.
2. 맛 변화: 우유 특유의 신선한 맛이 줄어들고 약간의 가열 향이 남을 수 있음.
✅ 살균우유의 장점
1. 영양소 보존: 저온 또는 고온 살균 방식으로 멸균우유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음.
2. 우유 본연의 맛 유지: 가열 시간이 짧아 신선한 우유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음.
❌ 살균우유의 단점
1. 유통기한 짧음: 냉장 보관이 필수이며 보통 1~2주 내에 소비해야 함.
2. 보관 불편: 냉장 보관해야 해서 여행이나 외출 시 들고 다니기 어려움.

3. 어떤 우유가 더 몸에 좋을까?
건강 측면에서 보면 살균우유가 멸균우유보다 영양소 보존율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멸균우유는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가열되기 때문에 비타민 일부가 파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 B1, B2 등이 손실될 수 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신진대사와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면, 살균우유는 상대적으로 온도 변화가 적어 단백질과 칼슘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영양 섭취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패턴과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 캠핑이나 여행을 자주 간다면? → 보관이 쉬운 멸균우유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고 싶다면? → 살균우유
4. 결론
멸균우유와 살균우유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어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양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살균우유
편리한 보관과 긴 유통기한이 필요하다면? 멸균우유
어떤 우유를 선택하든, 신선한 상태에서 적절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를 마실 때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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