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잡학

장례식장 예절, 이것만 알면 실수 없다!

zioziopapa 2025. 1. 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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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가야 하긴 하는데, 뭐부터 해야 하지?"
막상 가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난감한 경우가 많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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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례식장에 가기 전, 기본 준비부터!

① 복장은 단정하게!

남성: 어두운 색 정장, 흰 셔츠, 검은색 넥타이.

여성: 검은색 정장, 원피스, 또는 단정한 블라우스와 스커트.

신발은 되도록 구두를 신고,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세요.


Tip! 복장이 없더라도 어두운 계열의 옷을 선택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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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시간 확인

장례식은 보통 발인 전날에 조문객이 가장 많이 방문합니다.

가능한 낮보다는 저녁 시간이 적합하며,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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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조의금 준비

조의금 봉투는 흰색이나 검은색을 사용하고, 위에는 “조의(弔意)”, “부의(賻儀)”라고 적습니다.

봉투 안에 이름과 금액을 적어 넣어 주세요. (이름은 반드시 본명으로!)

금액은 상황에 맞게 준비하되, 너무 적거나 과도하지 않게 적정선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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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례식장에서의 행동 가이드

① 도착하면? 접수를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접수처에 가서 조의금을 전달합니다.

조의금 전달 후, 방명록에 이름을 기입합니다.

"고인의 빈소는 어디인가요?"라고 묻고 안내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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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고인을 향한 인사 (헌화 또는 절하기)

1. 헌화

헌화를 할 때는 꽃의 줄기가 고인 쪽으로 가게 놓습니다.

헌화 후 고개 숙여 조용히 예를 표합니다.



2. 절하기

두 번 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문객 기준)

고인을 기리며, 짧게 묵념하는 시간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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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유족에게 인사드리기

유족에게는 조용히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짧고 간결한 위로의 말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이런 말은 유족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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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자리를 뜨기 전에도 에티켓을!

조문을 마친 뒤에는 음식을 권유받을 수 있어요.

식사를 할 경우 조용히 하며 시간을 길게 끌지 않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위로의 마음을 전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예의를 갖추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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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례식장 예절 Q&A

Q1. 꼭 헌화나 절을 해야 하나요?
A: 헌화와 절은 선택 사항이에요. 대신 묵념이나 조용히 고개 숙여 예를 표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Q2. 아이를 데려가도 되나요?
A: 가능하면 아이는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의 분위기가 무겁고, 아이가 예의를 지키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Q3. 조의금을 못 준비했어요.
A: 조의금이 없다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리며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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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례식장에서의 배려

장례식장은 유족과 고인을 기리는 자리이니, 행동 하나하나에서 배려가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소음은 최소화: 큰 목소리로 대화하거나 웃는 일은 절대 금지!

모임 자리로 착각하지 말 것: 지나치게 오래 머물거나, 모임처럼 떠들지 마세요.

유족을 배려: 유족의 감정을 존중하고, 필요 이상으로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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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장례식장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긴장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예절을 알고 진심을 담아 행동한다면,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한 마디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이제 장례식장에서도 실수 없이 배려 있는 조문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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